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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돌리기 팁

2016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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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호주 카페에 일을 하고 있다보면, 가끔씩 이력서를 돌리러오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력서를 내러 다녔던 사람에서, 일을 구하는 사람들의 이력서를 받는 입장이 되며 서로의 입장에서 느낀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력서 돌리기 팁에 대해서 써보려 한다.

자신있게 말하기

하루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타이완 여성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들어오더니 중얼중얼 말을 하는 것 이다.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들려서 카운터에 서서최대한 몸을 가까이해도안 들렸는데 매니져는 내가 손님이랑 무슨 문제가 생긴지 알고 내 옆에 왔다.

알고보니 그 여자는 바리스타를 구하냐고 물어본 것 인데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가 않았다. 매니져는 그 여자한테 우린 지금 비는 일자리 없다고 말 하고 여자는 떠났다. 매니져가하는말이, 대충 사람을 보고 자신감이 있게 말하거나 그런 사람이면 이력서를 받아놓고 저렇게 말도 자신감없이 하는 사람이면 그냥 바로 딱- 잘라서 일자리 없다고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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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못 만들던 내가 호주 카페에 어떻게 취직했을까?

내가 이 카페에 이력서를 돌리러 왔을때, 내 이력서를 받은 사람이 매니져였었는데, 단순히 I’m looking for a job 이라고 하지 않았고 혹시 이 가게에서 지금 사람 구하고 있니?라고 물어봤었다. 그래서 그때 매니져가 너 카페 경험있어? 커피 만들줄알아? 라고 물었는데 그냥 ‘아니’ 이렇게 대답하지 않았고 ‘아니, 난 커피 경험은 없는데 예전에 싱가폴에서 레스토랑에서 일했어 근데 나 빨리 배울 수 있어’ 이렇게 말했었다.

그러고는 그 다음날 매니져가 바로 트라이얼 오라는 연락이 왔었다.

이력서를 돌릴 때 알아야 할 기본 팁

이력서를 돌릴 땐 매니져를 찾아 주는것이 좋고, 매니져가 그 자리에 없으면 직원에게 전해주며, 꼭 매니져한테 전해주라고 하던지 아니면 다시 가는 방법이 좋은 것 같다. 너무 단순하게 I’m looking for a job 이라고 말하지 말자. 너무 식상하다.

이력서 돌리기 실패 사례

일을 하고 있는데 중동 남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들어오더니, 그냥 I’m looking for a job을 외친다. 내가 4년전에 이력서를 돌리며 그렇게 말할때는 몰랐는데, 내가 이력서를 받는 사람의 입장이 되니까 알겠다.

단순히 “나 일구하는데”라고 하는 것 보다 “나 무슨 포지션에 일 하고 싶은데, 그 포지션에 사람구해?” 아니면 적어도 “지금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데 어떤 일이나 비는 자리 있어?” 이런식으로말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한번은 일본 남자가 손님으로 와서 커피를 사고, 카페에 계속 앉아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한참을 있다가 결국 자리를 떴다. 그 자리엔 빨간펜으로 낙서가 잔뜩 된 꾸깃꾸깃한 이력서와 ‘나는 커피를 만들 줄 알고 지금 일을 구하고 있어’ 라는 메모가 담겨 있었다. 그 이력서는매니져에게 전달 되지도 않았다.

실제로 일을 구한다고 말을 할 수도 없는 사람에게 과연 누가 일자리를 줄까?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력서 돌리기 팁 요약

  •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일에 대한 경력이나 열정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 I’m looking for a job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둔 다른 문장을 사용해보자
  • 이력서를 돌릴 때는 매니져를 찾아서 건네주자
  • 말을 할 때는 자신감있고 또렷하게 의사 전달을 하자
  • 절대로 좌절하지 말자

자신감이 없어도, 영어를 못해도 이력서를 돌리는 그 순간만큼은 자신감이 넘치게, 자신감이 없으면 자신있는 척이라도 하면서 원하는 바를 말해보자!

혹시나 오늘 트라이얼을 보러 오라는 반가운 연락을 받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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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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