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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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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아동교육을 논하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모르는 마음

아주 작은 상담실 공감 소장 정 영미는 의지와 의존을 구분 하지 못해서 아이들이 의지하고 싶을 때도 거리를 두는 냉정함은 아이가 세상을 믿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 부모나 교사라면 아이들이 의지하고 싶을 때, 따뜻한 말을 듣고 싶을 때, 무언가 조언이 듣고 싶을 때 떠올릴 수 있는 믿음직한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가 모르는 아이 마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를 때가 있을 것이다. 아이가 어떤 일을 원하는 거 같아서 하게 해주면, 아이는 정말로 원했던 게 아닌 것처럼 마지 못해 하거나 부모가 시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고 싶고 그 일을 하게 하여 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살고 싶은데, 그것이 좀처럼 쉽지가 않다. 아이들은 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표현 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것을 분명하게 하겠다고 말 하지 못하는 걸까?

1. 과거의 상처로 부모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아이가 부모의 지시나 묻는 말에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대해 정 영미 심리 상담 사는 그 원인을 아이들이 과거에 받았던 상처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과거 부모에게서 받은 비난 과 무시 그리고 일관성 없는 훈육의 상처 때문에, 아이는 부모를 신뢰 할 수 없게 된다. 부모를 신뢰할 수 없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부모에게 솔직하고 확실하게 표현 하지 않는다. 아이가 믿을 만한 부모는 아이가 나쁜 행동 했을 때 늘 변함없는 자리에서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할 수 있다고 지지해 주며, 해 낼 때까지 기다려 주는 부모이다. 또 아이가 믿을 수 있는 부모는 아이가 실수 했을 때 아이의 실수를 따뜻하게 수용해 주며,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부모이다 아이는 부모를 자신이 신뢰 할 수 있을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표현 하고 자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어 낸다.

2. 부모의 지나친 관여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이미 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가 무언가를 요청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할 때 끝까지 듣지 않고 알아서 해 준다. 그러고 나서 아이의 반응이 시큰둥 하면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속상해 한다. 그리고 얼마나 더 많이 해 주어야 아이가 만족 할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어 기분이 상하고 만다. 많은 심리 학자들은 요즘 시대의 부모들에게 경고한다. 부모 자신이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부모가 결정 하고 아이에게 알려 주면, 아이는 그것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
마음대로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제대로 표현 하고자 하는 때는 자신의 의견이 존중 받을 때 이다. 부모가 아무리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부모가 먼저 결정하고 아이에게 하라고 하면 아이는 어떤 좋은걸 해 주어도 만족 하지 않는다.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하고 난 후 그 일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게 하려면, 부모는 먼저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 보아야 한다.

아이가 모르는 부모 마음

아이를 사랑 하지 않는 부모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과 많은 사랑을 주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육아와 훈육을 할 것 인지에 대해 늘 고민한다. 하지만 이 시대의 부모는 너무 바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숙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여유가 없으니 조급해지고, 조급해지니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그에 맞게 반응하기 어렵다(정 영미, 217).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과 끊임 없는 사랑을 주고 싶다는 부모는 조급함과 지혜의 부족으로 아이들이 받고 싶은 사랑이 아니라 부모가 가장 빨리 해결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려고 한다. 아이들이 실수를 하면, 아이의 말을 먼저 들어 보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보다는, 아이를 사랑 한다고 하면서 화부터 내고 잘못의 원인을 찾아내 심지어 때리기도 한다. 아이가 실수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아이의 감정과 아이가 처한 상황을 이해 하려는 대화 없이 문제의 원인 찾기에만 급급하고 아이가 잘못한 것만 이야기 한다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부모는 그저 두려움의 대상이 될 뿐이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고 믿음을 주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줄 때 부모가 자신을 사랑 한다고 느낀다.

출처: 정 영미 (2017)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 춘천 사람들 http://www.chun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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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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