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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무엘 목사의 신앙칼럼] 참된 소망을 소유하고 사십시오

  • State: WA
  • Country: Australia
  • Listed: 2015년 12월 4일 오후 2:32
  • 마감: 123 days, 7 시

내용

사람은 저마다 어떤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지! 좀 더 잘되겠지!’ 생각하며 삽니다. 한국에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몇백대 일이라고 해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합니다. 잘하면 내가 붙을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떨어질 것이 100% 확실하면 누가 시험을 준비하겠습니까? 몇 퍼센트라도 붙을지도 모른다는 소망이 있기에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 있어서 소망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소망을 보면 전부 눈에 보이는 것만 소망하며 살아가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어떤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든지, 내가 기대하는대로 일이 되지 않을때 좌절하고  낙심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합니까? 롬8:24절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보이는 소망과 보이지 않는 소망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오늘날과 같이 컴퓨터 게임 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 아이들이 하던 놀이가  딱지치기, 구슬치기, 훈장치기, 껌종이 모으기…..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딱지치기는 종이를 접어 딱지를 만들어 다른 사람의 딱지를 쳐서 뒤집으면 내것이 되는 것입니다. 구슬치기는 내 구슬로 다른 사람의 구슬을 맞추면 내것이 됩니다. 훈장치기 도 마찬가지이고 또 껌종이 모으기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누가 종이 딱지를 줘도 지금은 갖지도 않습니다. 구슬을 줘도 ‘안갖는다고 다시 가져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껌종이를 주면 그 껌종이를 받아서 누가 집에 귀하게 보관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때는 그것이 그렇게 소중하였습니다. 그것이 어린 저에게 소망이었습니다.  딱지가 많으면 마음이 든든했고, 구슬이 많으면 부자된 것 같고, 껌종이가 많으면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것이 얼마나 별볼일 없는 것인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절대로 몰랐습니다. 구슬을 잃고 우는 아이에게 어른들은 ‘그까짓 것 구슬 잃었다고 우냐!’ 하고 혼내시는데 그 아이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딱지나 구슬이 어린 아이에게는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혹시 이 세상에서 소망하는 것이 딱지나 구슬같은 소망이 될 수 없는것을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른이 되고 보면 정말로 보잘것 없는 것이 딱지와 구슬입니다. 동일하게 내가 이 세상에서 소망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들이 이 세상을 떠날때 혹시 딱지나 구슬같은 것은 아닐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된 소망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 눈에 좋아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돈이 많아 여유있게 사는 사람을 보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연봉이 십만불이 넘는 좋은 직장을 다니며 영어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해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사람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듯한 집 한채를 가지고 렌트피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이 건강하고 감기도 잘 안 걸리는 튼튼한 사람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외모가 잘 생기고  능력있는 사람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거듭 우리에게 말합니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자로서 보이는 것을 누가 소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소망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점입니다. 내가 보이는 것만을 소망하고 살면 소망이 참된 소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면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부정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이런 것들을 우리의 삶에 참된 소망으로 붙잡고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난번 격추된 말레이지아 항공기에서  일어난 한 사연입니다. 호주에 사는 한 가족- 아버지, 어머니 아들 둘, 딸 하나 (12,10,8살) 그리고 외할아지 이렇게 겨울 방학을 이용해 유럽 여행을 간 것입니다. 아이들은 얼마나 설레고 부풀었을까요! 얼마나 그 여행을 소망했을까요? 드디어 수년 전부터 계획하던 소망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너무나 기뻤을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자랑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일가족이 유럽 여행을 다녀오려면 몇만불은 모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저축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유럽 여행을 아주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보고, 너무나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든 여행을 마치고 호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아이의 부모에게 ‘너희들은 아이들로 인해 휴식을 잘 취하지 못했으니,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호주로 돌아갈께! 너희는 이곳 네덜란드에 남아서 좀더 쉬도록 해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녀들과 영원한 이별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12살,10살,8살 아이들을 배웅하며 ‘호주에서 몇 일후에 만나자!’ 한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부모의 소망, 아이들의 소망, 이 모든 것들이 그대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죽음앞에서 이들이 소망하던 것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것인가!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보이는 소망이 참 소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내일 죽는 것을 알았다면 이들이 어떤 소망을 가졌을까요!

보이는 것을 소망하고 살면  보이는 것의 종착역인 죽음이 오면 보이는 것은 다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보이는 것을 소망하며 살다가도 죽음이 오면 허무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후회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소망하며 살았던 것이 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소망하며 살았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그때 깨달아지기 때문입니다.

참된 소망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참된 소망은 보이는 세상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된 소망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참된 소망은 죽음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소망입니다. 부활의 소망, 이것이 바로 신자가  이 세상을 살면서 가져야 하는 참된 소망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의 참된 소망이 있습니까?

저는 오늘 참된 소망이 무엇인가를 나누었습니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이 롬8:24절은 우리에게 보이는 소망을 넘어 참된 소망을 소유하고 살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소망이 무엇인지 곰곰히 돌아 보십시요! 그리고 내 마음에 보이는 소망을 넘어 부활의 영광된 소망이 있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죽음을 넘어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자는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글 | 퍼스 예수제자 교회 이사무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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