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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한인회장 재외동포상) 나의 호주정착 성공 스토리

  • State: WA
  • Postcode: 6149
  • 작성자 이름: 김병일
  • 이메일: kb0691@nate.com
  • Listed: 2016년 10월 12일 오후 6:50
  • 마감: 265 days, 21 시

내용

호주정착기

어떤사람은 이런 말을했다 한국계미국인은 코메리칸이고 한국계호주인은 코스트레일리안이라고

코스트레일리안이 된지도 어느덧 2년이 넘었고 처음으로 호주에서 연방총선투표도 해봤다

그리고 이곳에 온지도 어느덧 10년이 되어간다

이곳 퍼스에 오기전 한국에서 6개월동안 호주이민에 대한 정보수집을 하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서 같은고생을 하더라도 한국보다는 호주가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고 와이프에게 영주권 관련학과 공부를 해달라고 설득을해서 35살의 나이에 어린아이둘을 데리고 영어도 안되고 재정도 넉넉하지 않은 상태로 호주에 왔다 지금 생각하면 나도 참 무식하게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인생에서 도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모한 방법으로 호주에 왔다 와이프는 35살의 나이에 랭귀지부터 시작해서 쿠커리공부까지 3년의 기간동안 오로지 영주권이라는 목표만 바라보며 너무나도 힘겹게 생활했다 공부가 너무 힘들어 울면서 밤을 지새우는 날도 많았고 포기하면 안되는데 포기하고 싶다고 말할때는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한국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왔기 때문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어떻게든 여기에 정작해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와이프는 공부하며 나는 타일 청소일을 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며 살아갔다 때로는 힘들때는 어리 두 자녀들을 바라보았다 6살,4살의 나이에 여기에 와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힘을 내어 생활할 때가 많았다 교회집사님 중에는 영어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때는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실때는 너무나도 감사했고 아이들이 잘 적응 하면 절반은 성공한거라고 격려해주시는 교회 집사님들이 많이 힘이 되어 주셨다

와이프는 랭귀지1년 쿠커리1년을 마치고 쉐프자격증을 받으면서 기뻐하는 와이프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리고 1년만더 공부하고 아이엘츠 점수만 나오면 된다며 자신감을 가지는 와이프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영주권을 향해서 다가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 1년의 세월은 우리가족에게는 가장 중요했었고 그래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다 1년안에 아이엘츠가 나와야 하고 주방에서의 실습경력도 채우면서 영주권신청을 위한 자격을 갖추어야 했다 왜냐하면 다음 년도에는 아이엘츠 점수가 상향조정된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4번의 아이엘츠 시험을 치루면서 영주권 신청 자격이 되는 아이엘츠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5번째 아이엘츠를 치루고 결과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며 12월을 맞이했다 아이엘츠 성적표가 도착한날 와이프는 봉투를 열어보지 못하고 불안해 하고 있었다 성적표 결과에 우리가족의 비자문제가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성적표를 뜯어서 과목 점수를 하나하나 확인해 갔다 결과는 4과목 모두 영주권 신청자격 점수가 나왔다 그저 눈물밖에 안나왔다 와이프를 끌어안고 한참을 엉엉 울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해서 영주권 신청을 해준 와이프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고 고마웠다 그리고 이시기에 한분의 은인이 생각난다 와이프의 마지막 학기 학비가 마련되지 않아서 힘들어 할 때 와이프와 같이 공부하던 분이 자기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무이자로 학비를 빌려주신분이 있었다 아무런 조건없이 여기에 정착하려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그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도와주고 싶다는 천사 같은 분이 계셨다

어렵게 영주권신청을 하고나니 빛이 2만불이 었다 그러난 마음은 기뻤다 빛은 열심히 일해서 갚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이 많이 힘들어져서 일을 제대로 못하고 빛은 제때에 갚을 길이 없어 한국에서 만든 신용카드대출 빛을 지고 결국은 제대로 갚지못해 신용불량자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영주권신청하고 브리징 상태이기 때문에 영주권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힘들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을 조금씩 이겨냈고 1년3개월의 기다림끝에 영주권이 나왔다 그리고 제일먼저 한국에 국민연금 환급을 받아서 한국에 있는 신용카드 대출빛과 여기에서 빌렸던 빛을 모두청산하고 마음이 후련했다 그리고 영주권자 라는 기쁨보다는 왠지 모르게 허탈감이 밀려왔다 이제 다 된건가, 청착 한건가, 이대로 여기에 살면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영주권은 소중한 것이지만 이 호주땅에 영구거주할수 있게 허락해주는 비자이지 그이상의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땅에 살면서 이땅의 한명의 국민으로 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우리가족은 시민권자로 지금까지 살고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한다 이민에 대한 진정한 성공은 영주권자, 시민권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이후의 삶이 올바른 삶이어야 이민에 대한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나는 이 호주 퍼스땅에서 코스트레일리안 으로 당당하고 올바르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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